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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조기 금리인상?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가 펴낸 ‘미국의 9월 고용 동향과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4만8000명 증가했고, 1~9월 중 새로운 일자리 증가분은 평균 22만7000명으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9%로, 2008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구직포기자 감소 등 노동시장의 일부 질적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주요 IB들은 고용증가세 확대와 노동시장의 유휴노동력 문제 해소 움직임 등은 하반기 경기상승과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 노무라, 소시에테제네럴 등은 9월 고용과 주간 근로시간 확대는 하반기 경제성장세와 임금상승 압력을 커지게 하면서, 금리인상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와 HSBC 등은 물가와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당분간 통화정책의 변경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임금상승률이 낮은 상황 속에서도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경기상승국면에서도 기업들이 임금상승에 소극적인 상황이 지속된다고 FOMC에서 판단할 경우, 금리인상 결정요소로 임금 동향보다는 노동시장 여건 개선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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