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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강달러 공포에 코스피 1970선 아래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코스피가 달러 강세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일주일째 하락하며 1968.39로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코스피도 0.59% 상승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70원대까지 올라서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주를 이루면서 하락폭을 제한하면 저가 매수 심리마저 얼려버린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991억원을 순매도했다. 사흘 연속 순매수 행렬이다. 기관은 293억원, 개인은 155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6.21% 크게 떨어졌으며 전기가스업(-2.57%)도 하락폭이 컸다. 운송장비(1.65%), 건설업(1.19%), 섬유·의복(0.74%) 등은 올랐다.

7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0.88% 오른 115만1000원으로 마쳤다. 현대차(2.50%)와 현대모비스(1.26%), 기아차(2.39%) 등 자동차 3인방도 모처럼 상승 반전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5.10%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평택에 단일 최대 반도체라인을 조성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전력(-3.19%), 포스코(-2.76%), 네이버(-1.64%) 등도 하락했다.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을 타고 대북 관련주는 초강세였다.

현대상선과 에머슨퍼시픽, 재영솔루텍 등이 상한가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57포인트(0.63%) 내린 566.27로 마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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