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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멕시코 집단매장 구덩이속 시신 실종학생 의심
○…멕시코 서부 게레로 주(州) 이괄라 시(市)에서 불에 타 훼손된 시신이 집단으로 매장된 구덩이 6개가 발견됐다.

특히 열흘 전 시골지역 교사의 부당한 차별대우를 개선할 것을 주장하면서 이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던 교육대 학생 43명이 열흘 가까이 행방불명돼 이 구덩이에 묻혔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게레로 주 검찰은 “실종된 학생들의 친인척들로부터 유전자를 받아 신원 확인을 하기로 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확인이 쉽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발굴된 시신은 최소 21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이 발포하자 뿔뿔이 흩어졌다. 시위대가 해산한 뒤 학생 40여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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