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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중독 및 정신질환, 개방적 공간 갖춘 병원의 치료 필요해

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게임, 도박, 알콜, 약물 등 ‘4대중독’에 빠진 우리나라 인원이 61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8명 중 1명이 4대중독에 걸려있는 셈이다. 특히, 2007년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성인인구의 약 5.6%인 180만명 정도가 알콜 중독이나 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콜중독이란 음주에 대한 집착과 더불어 음주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로서,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생기는 정신적 질환이다.

만성적 질환인 알콜중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알코올로 인한 합병증 및 알콜치매 등 정신질환까지 유발하며, 무엇보다도 가족과 주변사람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콜중독을 치료하는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시선으로 인하여 대다수의 알콜의존증 환자들은 치료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섣불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있다. 이는 환자의 가족들 역시 같은 마음이다.

인천시내에 위치한 영화병원은 탁 트인 공간을 마련하고, 환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탁구등의 간단한 스포츠등을 즐길 수 있는 병동홀 등을 통해 개방적 이미지를 제공해 기존의 정신병원의 구석지고 답답한 이미지에서 벗어났다는 평이다. 또한, 알코올중독과 정신질환에 특화된 전문적인 주치의들과 진료를 위해 전문적으로 구축된 조직으로 이루어져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병원의 관계자는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여가활용프로그램, 그리고 사회복귀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계획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정신질환 환자들의 치료부터 사회에 나아가 시작될 새로운 행보까지 지원하며 완치에 한발 더 다가가도록 배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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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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