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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건설산업, ㈜라인에 인수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라인건설과 이지건설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이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한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68위인 업체인 ㈜라인이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시공능력 순위 63위)과 M&A 계약을 맺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011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네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던 이력이 있다. 이번에 라인과의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동양건설산업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매각 허가신청서를 낸 상태다.

인수가격은 1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에서는 ㈜라인의 자금조달 여력이 충분하고 동양건설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은 토목건축과 조경 시공에 경쟁력을 지닌 중견 건설사다. 이지건설, 이지개발, 디앤씨라인, 이지하우징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지부진했던 동양건설산업의 매각이 이뤄지면서, LIG건설과 남광토건 등 법정관리 중인 건설사들의 매각작업도 자극을 받을 것을 보고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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