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클레이턴 커쇼의 난조로 9-10 뼈아픈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돌렸다.
그레인키는 이날 103개의 공으로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볼넷은 2개, 삼진은 7개였다.
다저스는 8회 등판한 J.P. 하월이 맷 카펜터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맷 켐프가 팻 네섹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앞서갔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격이 예고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승리의 아이콘이 될지 기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