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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경영대상] 골목상권살리기, 물물교환에서 답을 찾다
한국물물교환 결제시스템
김영걸 회장
그동안 서민경제의 뿌리였던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노력은 수없이 많지만 성과는 미미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으며 자구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물물교환’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주) 김영걸 회장은 답보상태인 골목상권 살리기의 해법을 기본에서 찾았다. 원시 경제활동이었던 물물교환 방식의 거래를 현대적 개념으로 진화시켜 적용시킨 것이다.

김영걸 회장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 생존의 가장 큰 변수인 현금유동성에 주목했다. 현금이 부족한 소상공인 가맹점끼리 현금을 주고받지 않고 물물교환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큰 폭으로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비즈니스로 만든 것이다. 실제 현금은 거래되지 않지만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제수단은 EXTRADE(익스트레이드)카드를 활용한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들은 이 카드를 이용해 한도 내에서 자유스럽게 거래를 할 수 있다. 


김영걸 회장은 “새로운 형태의 물물교환 방식은 민간차원에서 내수진작 등 경제활동을 선도하는 한편, 우리 고유의 나눔과 품앗이 문화의 재현을 또한 기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아무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방법으로 물물교환이 해법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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