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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탑FC 칸스포츠리그 개최장 관중 운집 성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풀뿌리 격투기가 있어야 프로 격투기가 있고, 선수 자원이 풍부해야 대회도 좋은 경기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프로 종합격투기대회 탑FC의 아마추어대회인 ‘탑FC 칸스포츠리그’에 쏠리는 일반 팬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지난 9월 27일 서울 대림동 코리안탑팀(KTT) 체육관에서 열린 아마추어 및 세미프로 격투기대회 ‘탑FC 칸스포츠리그’에 300여명의 관중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국내외에서 전례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쌍방향 격투기 생중계’를 시도한 이번 대회는 인터넷미디어 몬스터짐에서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 방송 및 팬들과 소통을 하는 채팅장도 마련했다.

이날 대회는 별도의 홍보를 그다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도 개최 당일 KTT체육관 현장이 가득 들어찼으며 인터넷 방송에도 1000 명 이상의 팬들이 실시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대회사는 1일 전했다.


본격적인 프로 입문을 앞둔 세미프로 파이터들이 벌인 ‘게이트웨이2’ 경기는 네임 밸류가 있는 선수들간 경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경기력을 발휘한 ‘숨은 고수’들이 많이 발굴돼 큰 수확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를 지켜본 현장 관중은 물론, 이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시청한 팬들로부터도 호평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로드FC 주최사 ㈜남자세계 권형진 공동대표는 “탑FC의 링과 케이지는 준비된 실력과 투지가 있어야만 오를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고 “실력 있는 숨은 강자들을 위해 탑FC는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홍보로 선수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6회대회부터는 탑FC 칸스포츠리그도 탑FC 정규 프로대회와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파이트오브더나이트’ 및 ‘경기력상’ 제도가 도입됐다. 권 대표는 “레벨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일단 상대를 이기려고 링에 올라 왔으면 모두가 똑같은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런 선수들 사이에서 최선을 다하고 멋진 경기력을 보여 주는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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