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최근의 주가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으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오전 9시4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800원(2.45%) 오른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정은 단기적인 차익 시현이며, 펀더멘탈 개선과 이익의 우상향이 예상, 적극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듯한 LCD TV 패널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과 아이폰6, 6플러스의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반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개선폭이 클 경우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각각 4%, 16% 상향한 4257억원과 5867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2015년 영업이익을 2% 상향한 1.95조원으로 예상하며, ROE 개선(14년 7.0%→15년 9.8%→16년 10.1%)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