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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듬체조 손연재 1위 결승행...2위 덩썬웨 바짝 추격
[헤럴드경제]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예선 및 단체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인예선 및 단체전에서 볼·후프·리본·곤봉 4종목 합계 71.732점을 획득해 1위로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손연재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도 합계 70.183점으로 2위에 올라 손연재를 바짝 추격했다.

손연재와 덩썬웨는 아시안게임 직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나란히 4위, 5위에 오르며 경쟁구도를 펼쳤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0.933점, 덩썬웨는 69.766점으로 1.167점에 불과한 점수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손연재와 덩썬웨의 점수차는 1.549점으로 박빙이다.

종목별 점수에서는 볼에서 17.883점과 17.550점, 후프에서 17.850점과 17.633점, 리본에서 17.983점과 17.300점, 곤봉 에서 18.016점과 17.700점으로 손연재가 모두 근소하게 앞섰다.



두 선수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는 두 선수의 컨디션 상태가 메달 색깔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덩썬웨는 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손연재를 비롯한 다음 선수들의 경기를 보지 않고 휴식을 취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손연재는 경기가 끝난 뒤 “정말 많은 응원 때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오늘 무사히 경기를 끝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개인종합 결승을 겨냥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일 경기에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집중하고 4가지 종목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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