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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투사’ 김부선, “미련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민국아…”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난방비 비리와 관련한 경찰 수사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며 2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1일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옥수동 A아파트 난방비 비리 관련 경찰 중간수사 결과를 게재한 후 “미련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민국아, 졌다 졌어”라는 글을 올리며 수사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 날 경찰은 열량계 조작 가능성이 의심되는 16가구를 형사처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열량계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된 주민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김부선 씨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를 페이스북에 링크한 후 “겨우 16가구? 동대표, 동대표 회장, 선관위원장의 난방비 내역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김 씨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사건에 대해 2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김 씨는 페이스북에 “10월 3일 개천절 금요일 오후 6시경 옥수역 4번출구 옥수 중앙하이츠 아파트 101동 앞에서 긴급 번개 및 기자회견을 한다”며 “전국의 벗들이여! 민주 기자들이여! 내게 용기와 격려를 주시옵소서. 나 지금 떨고 있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난방량이 ‘0’인 정당한 이유가 없는 16세대를 소환조사하고, 아파트 관리소 측의 난방비 부과 및 징수 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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