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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는 ‘팔레오 다이어트’ 식품시장을 잡아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팔레오(Paleo) 다이어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감에 따라 팔레오 다이어트 관련 식품시장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있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2013년 구글에서 체중감량을 위한 식단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핫한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미국내 음료시장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식품 유통매장에서는 팔레오 다이어트를 위한 식자재를 구분해 전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외식업체에서는 팔레오 다이어트 메뉴를 별도로 표시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팔레오 다이어트에 앞서 미국 식품시장을 강타한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 시장이 2013년 약 105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으며, 2016년까지 4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팔레오 다이어트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전문가들이 예측했다. 실제 2013년 구글에서 다이어트를 검색어에 포함한 검색 결과 중 팔레오 다이어트(2.18%)는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1.03%) 대비 2배 넘는 인기를 기록해 식품시장의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팔레오 다이어트 관련 식품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나서야 된다는 지적도 있다.

코트라 마이애미 무역관은 “모든 식재료를 45℃ 이상의 열로 가열하지 않는 로푸드(raw food) 다이어트,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사우스 비치(South beach) 다이어트, 염분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앳킨스(Atkins) 다이어트 등 방법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식단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 현대인의 관심이 몸과 건강에 쏠리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 주고 있다.

코트라 마이애미 무역관은 이어 “미국내 한식이 웰빙 식단으로 알려져 한국 수출업체, 식음료 서비스 프랜차이즈 업체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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