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섬유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기후변화경쟁력 지수’를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규제, 시장환경 변화 등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한 곳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산업별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361개 기업을 평가해 이중 14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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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수여식에서 효성 전략본부 권태수 상무(왼쪽 두번째)와 효성 임직원들이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
효성은 전략본부 산하에 전담조직을 갖추고 수년 전부터 내년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를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내년 시행 예정인 배출권거래제에서 조기감축실적 약 15만톤을 이미 확보했고, 조만간 35만톤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효성의 연간 배출량 135만톤의 37%에 달하는 양이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은 정부의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기존 사업에 접목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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