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환율>强달러로 1050원선 뚫렸다…9.4원 오른 1053.8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폭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53.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올랐다.

이날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오른 1049.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내내 1050원선의 문을 두드리다가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1050원 저지선을 뚫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전 거래일 종가보다 무려 10.0원이나 오른 1054.4원을 고점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폭등의 원인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4.6%)가 잠정치와 수정치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 강세가 한층 심화됐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4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도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109.67엔으로 고점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달러화 강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월말 네고(수출기업 달러화 매도) 물량도 힘을 쓰지 못하고 분위기를 지켜봐야 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커지면서 원/엔 환율도 다소 상승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77원 오른 100엔당 961.36원이다.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