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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종환 시인, 제1회 신석정문학상 수상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도종환 시인이 제 1회 신석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석정기념사업회에서는 제1회 신석정문학상 수상자로 도종환 시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작품집은 시집‘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이다.

신석정기념사업회는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와 같은 목가적 서정시로 잘 알려진 신석정 시인의 타계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출범했으며, ‘자연을 노래하되 그렇다고 해서 역사를 외면하지 않은, 자연과 역사를 아우르는 시 세계’를 선보인 그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했다.

신석정문학상은 중진 및 원로에게 시상하는 신석정문학상과 신진을 대상으로 하는 신석정 ‘촛불’ 문학상 두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회 신석정문학상에는 도종환 시인이, 제1회 신석정 ‘촛불’ 문학상에는 최정아 시인이 선정됐다.

신경림 시인, 오세영 교수, 정양 시인, 안도현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신석정 시인의 시가 갖고 있는 민중적 정서에 가장 가까운 시인, 자연친화적 정서를 바탕으로 시를 노래하되 시대적 고민을 놓지 않는 시인, 서정과 현실, 시의 미학과 깊은 사유가 조화를 이루는 시를 쓰는 시인”이라고 도종환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전북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리는 제13회 석정문학제에서 이뤄진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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