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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불안한 ‘초저금리 시대’…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세요
[헤럴드경제=증권팀]예ㆍ적금 금리가 1%대에 불과한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했다. 3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1.6%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 마저도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금리는 제로이거나 사실상 마이너스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날로 커지고 있다. 0.01%포인트 금리라도 더 얹어주는 금융상품이 출시되면 순식간에 팔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졌다. ‘5분 완판 상품’이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도 등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상품의 미래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범한 이후 배당주ㆍ공모주 등 정책 수혜 상품과 퇴직연금 등 장기 상품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도 저금리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 투자 상품의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배당 확대와 장기투자 문화 확산에 발 맞춘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을 추천했다.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의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를 모색하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매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은행예금+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일임형 랩상품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을 판매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발행어음 매수시 전 수익률 구간 연 0.05%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THE SAFE e-발행어음’을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장기투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펀드로 ‘코어(core)펀드’를 선정해 고객에게 추천하고 있다. 상품담당자가 운용사를 방문해 운용 회사와 펀드의 철학ㆍ팀워크ㆍ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확인해 상품을 직접 선정하고 불필요한 고비용 구조의 상품은 원칙적으로 배제한다.

노후대비 절세상품인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는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과세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동부증권은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산 배분은 물론 시장 방향성에 부합하는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을 선보였다.


▶동부증권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동부증권은 저금리와 대내외 변수로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산 배분은 물론 시장 방향성에 부합하는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을 판매하고 있다.

변동성은 낮추고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이 상품은 이른바 ‘베이스 전략’을 통해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고, 시장 방향성에 투자하는 ‘포커스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목표로 한다. 두 가지 전략으로 동부증권 본사에서 운용하는 랩 상품이다.

베이스 전략은 ‘동부글로벌ETF셀렉트증권투자신탁’에 50%를 투자하는 것으로, ‘동부글로벌ETF셀렉트증권투자신탁’은 글로벌주식관련 집합투자증권(글로벌ETF 등)에 50% 이상을 투자해 전세계 주식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효율적 투자를 목표로 하는 펀드다. 이 펀드를 ‘해피플러스 베이스&포커스 펀드랩’에 편입함으로써 해외자산군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과 복잡하지 않은 절차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커스 전략은 시장 전망과 리서치센터의 투자전략을 반영해 선정한 5개 내외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이 때 선정되는 펀드는 동부증권이 1년여 간 준비한 체계적인 정량분석 방법과 정기적 모니터링, 시장동향분석 등을 반영해 매월 주기로 선정된다. 투자자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펀드 가운데 선택과 재조정 고민을 줄이면서 장기투자 효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상황 점검으로 배분 비중을 조절하고 안정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연간 수수료 1.5%로, 중도해지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단 편입 펀드별 환매 수수료는 별도 부담 방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THE SAFE e-발행어음’= 메리츠종금증권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발행어음 매수시 전 수익률 구간 연 0.05%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THE SAFE e-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다.

‘THE SAFE e-발행어음’ 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 보호가 되는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고객이 매입한 후 만기 지급일자에 확정수익률과 함께 원금을 상환 받는 금융상품이다.

기존 메리츠 ‘THE SAFE 발행어음’ 상품에 전 구간 0.05% 우대수익률을 추가해 1~29일 2.30%, 30~89일 2.30%, 90~179일 2.35%, 180~269일 2.40%, 270~364일 2.40%, 365일 2.4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THE SAFE e-발행어음’은 일정한 가입 요건을 갖추면 절세형 CMA자산관리계좌에서 비과세 생계형과 세금우대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신규가입 시 1년간 온라인 이체수수료 및 출금 수수료 면제와 함께 전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시 익월 수수료가 면제된다. 특히 다른 금융사의 상품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치기간 및 금액 등의 가입제한 조건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신규 고객 대상으로 메리츠 화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안심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보험에 가입되면 계좌개설 후 1년간 신고된 손실 금액 중 70%(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THE SAFE e-발행어음’은 최저가입금액인 1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만기일을 지정해 예치할 고객에게 유리하다. 만기 이전 중도 해지하더라도 경과일수에 따라 약정이율의 50~70%를 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 및 소득공제 장기펀드’=우리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절세상품인 연금저축펀드와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대부분 소득공제 항목들이 세액공제로 전환돼 직장인들은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이 올해보다 크게 줄거나 오히려 추가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연금저축펀드 63종, 소장펀드 16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우리투자증권의 상품 전문가로부터 상품 가입조건, 세제, 유의사항 등 자세한 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천 펀드상품과 포트폴리오 구성 등 상품 컨설팅을 통해 절세 효과 극대화를 추구하며, 안정적인 운용수익 관리도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는 노후대비 절세상품으로 가입조건에 제한이 없으며,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연간 400만원 한도로 13.2%(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2만 8000원의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투자기간 중에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해지시에도 해지가산세가 부가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운용 중에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과세되는(연령대별로 5.5%~3.3%)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작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공적 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을 제외한 사적연금(퇴직연금, 연금저축) 소득만으로도 최대 연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현대증권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하면서 장기투자성 자금이 크게 늘고 있다. 자본차익을 노린 단기성 자금이 장기투자 성격의 투자수요로 대체되고 있는 셈이다.

이제는 배당을 늘려감으로써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키는 배당성장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배당성장주는 우리 증시가 선진국 형태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유망자산이다.

현대증권은 배당성장주 투자에 적당한 상품으로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를 꼽았다.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이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되면서 은행이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치ㆍ배당주 펀드 열풍을 비롯해 연금저축, 퇴직연금 상품도 활성화 하고 있다. 과거 단기적인 수익 위주의 접근방식에서 탈피해 장기투자문화가 정착되는 과도기 단계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변화들은 결국 기업들의 보수적 배당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배당을 늘려감으로써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키는 기업들이 나타날 것이다.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은 이런 구조적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적합하다. 이 상품은 주주이익환원(배당증가ㆍ이익소각)이라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모색하는 상품이다.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의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랩 운용부에서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한다.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는 배당성장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정량자료와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랩 운용부는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운용을 담당한다.



▶대신증권, ‘대신 밸런스 적립형 지수 ELS랩’=대신증권은 매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은행예금+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일임형 랩상품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개별 종목 ELS는 배제하고 지수형 ELS에만 투자한다. 매월 적금 넣듯이 지수형 ELS에 자동으로 투자해 ELS 가입을 위해 매번 영업점 방문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이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최소투자금액이 10만원으로 기존 ELS 상품이나 일임형 랩상품의 최소투자금액보다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 ELS랩‘은 안정성과 함께 장기분산투자 등 적립식 투자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녹인(Knock-In)배리어 60 이하 조건의 지수 ELS에만 투자해 ‘은행예금+α 수익’을 추구한다. 적립 투자가 가능한 만큼 장기자산관리에도 적합한 상품이며 환매된 ELS수익이 자동 재투자돼 추가적인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랩운용 수수료는 연 0.5%(후취)로 기존 일임형 랩상품보다 저렴하다. 또 환매수수료도 평가금액의 1% 미만으로 기존 ELS 환매수수료보다 부담을 줄였다. 상품 가입은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은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은 은행권에서 접할 수 없는 지수ELS 투자일임서비스로 개별 종목 ELS 대비 위험도가 낮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고객의 관점에서 엄선한 ‘코어펀드’=한화투자증권은 장기투자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펀드를 ‘코어(core)펀드’로 선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운용의 일관성, 낮은 펀드 비용율, 꾸준한 성과 등을 두루 평가해 코어펀드를 선정한다. 상품담당자가 직접 운용사를 방문해 운용의 핵심인 운용본부장(CIO)과 펀드매니저를 인터뷰함으로써 운용 회사와 펀드의 철학, 운용 프로세스, 매니저간 팀워크,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확인하고 분석한다.

또 총비용율(보수+기타비용+매매수수료율)과 매매회전율을 중심으로 운용성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비용 구조의 상품을 찾아내 코어펀드 리스트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한다. 마지막으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수익성, 위험, 위험조정 수익, 수익 및 위험의 지속성 등을 분석해 운용 원칙이 지켜지는지, 실사 과정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등도 점검한다.

일선에서 고객을 만나는 프라이빗뱅커(PB)는 코어펀드의 상세 정보를 숙지해 적합한 펀드를 추천하고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성과가 좋은 금융상품이나 캠페인 형태로 추천하는 금융상품 판매 행태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펀드를 소개하고 가입한 펀드에 대한 제대로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홍성용 한화투자증권 상품기획파트장은 “좋은 펀드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른 펀드 투자”라며 “펀드를 고를 땐 시황이나유행 등에 치우치지 말고 펀드 및 운용사가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매니저는 어떤 사람인지 등 ‘운용사, 매니저, 펀드’를 모두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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