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리페스타’는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의 최대 규모 자발적 축제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았다. 기획자의 틀을 짜는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잔다리페스타’는 국내 인디 문화 단체와 뮤지션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잔다리페스타’는 영국의 ‘리버풀 사운드 시티(Liverpool Sound City)’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페스티벌 ‘브이록스(V-rox)’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뮤지션들이 해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 팀인 아시아체어샷, 데드버튼즈, 헬리비젼, 페이션츠은 올해 ‘리버풀 사운드 시티’에 초대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크라잉넛,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잎,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로다운30 등 인디 신의 중견 뮤지션들을 비롯해 전자어르신들, 더루스터스, 루디스텔로 등 젊은 뮤지션들 총 215팀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밖에도 아즈버스, 맨(MAN), 데드버튼즈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은 신인들과 러시아의 머미트롤(Mummy Troll), 폴란드의 레베카(REBEKA) 등 10개국에서 찾아온 25팀의 해외 아티스트들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첫째 날인 10월 10일은 참가 아티스트 및 관계자,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델리게이트’ 패스 구매 관람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는 공식 오프닝 공연과 오프닝 파티로 막을 연다. 11일과 12일 양일간은 본격적인 쇼케이스 공연과 뮤직 플리마켓, 뮤직 컨퍼런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1일권 2만원(현매 2만5000원), 2일권 3만5000원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잔다리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잔다리 컬처 컴퍼니’와 KT&G 상상마당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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