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8회 역전극을 벌여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대표팀 미필 선수 13명은 병역 면제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는 나지완도 포함됐다.
나지완은 경기 후 “(역전극이 펼쳐진) 8회 진짜 울었다”며 “팔꿈치를 다쳤다. 구단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수술 받을 생각이다. 뼛조각이 돌아다녀 일상생활이 힘들다. 캠프 때부터 주사 맞고 참았는데 한 게 없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우승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지완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나지완, 그냥 인터뷰하지 말고 가만히 있지” “나지완 너무 흥분했나 보네” “나지완, 인터뷰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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