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SK C&C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전망에 장중 4%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SK C&C는 2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00원(2.60%) 상승한 2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기간동안 주가도 16.32% 상승했다.

전거래일보다 0.60% 오른 25만1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 C&C는 개장초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6만1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5일 세웠던 26만2000원의 52주 신고가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후 차익실혈 먀물이 나오면 25만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SK C&C에 대해 정보기술(IT)사업과 비 IT 사업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부문은 연평균 6%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효과가 커지고, 마이너스 성장했던부문이 기저효과로 플러스로 전환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오프라인 중고차 부문에 대해선 “연평균 10% 안팎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모듈 부문에선연평균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라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의 자사주 매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SK C&C의 실적 지배력을 높이고 그만큼 지분법이익이 증가되는 효과가 발생해 밸류에이션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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