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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건조기, 업계 최다 美 ‘에너지스타’ 인증
에너지효율 높은 전기ㆍ전자제품 인증 프로그램
미국 환경청, 건조기 대상 규격 강화ㆍ신규 적용
가스 건조기 최초 인증 제품 포함 업계 최다 14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 건조기가 미국에서 업계 최다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의류 건조기 제품은 올해 출시할 신제품 총 14종으로, 가스 건조기 6종, 전기 건조기 8종이다. 가스 건조기가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에너지 스타’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ㆍ전자제품의 고효율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1992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도입했다.

환경청은 내년부터 가정용 의류 건조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규격을 강화하고, 건조기 제품에도 ‘에너지 스타’ 인증을 새롭게 적용한다. 새로운 규격 대비 연간 소비전력량을 20% 줄인 제품에 한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 모델에는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Emerging Technology Award)’으로 선정된 ‘에코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사진>도 포함됐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7.3ft³(입방피트ㆍcubic feet) 건조 용량 제품으로,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Heat-Pump)로 재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의류 건조기 주요 모델은 주름과 냄새를 줄여주는 ‘트루스팀 (True Steam)’, 세탁물의 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는 ‘센서 드라이(Sensor Dry)’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기존 제품의 ‘에너지 스타’ 인증 확대와 함께 신규 대상인 건조기 제품군에서도 업계 최다 인증을 받아 친환경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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