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을 환절기, 남성 피부 관리법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추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아침 저녁 급격한 기온 차로 자칫 방심하는 사이 피부는 건조함과 충분하지 않은 영양 공급으로 힘없이 처지기 마련이다. 찬바람이 불어 피부의 유ㆍ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각질층이 하얗게 부각되기 시작한 뒤에야 피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아이오페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대비하여 남성들의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위한 관리법을 소개한다.

▶각질제거로 거친 남성피부 매끄러운 피부 결로 가꾸기

급격히 변하는 온도에 피부가 날카롭게 곤두서 있는 가을에는 이를 다독여줄 단계가 필요하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 피부에 비해 피부 결이 매끈하지 않고 모공의 크기 또한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의 필링 제품으로 일주일에 1~2회 각질제거를 해주어 피부 결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 시켜주는 것이 좋다.

저자극 성분의 필링 제품을 얼굴에 도포하고 약 1분간 기다린 뒤, 부드럽게 얼굴을 마사지해주면서 각질을 제거한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꺼운 볼, 움푹 패여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콧방울, 면도로 인해 금세 거칠어지는 턱을 중심으로 3~5분간 충분히 문지른 후 미온수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헹궈 내면 모공을 수축시켜 탱탱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모공은 열리거나 닫히는 것이 아니므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세안 처음부터 끝까지 물의 온도를 미지근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부스팅 에센스로 피부 컨디션 회복하기

각질 제거 후에는 자극을 받아 다소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정돈시키는 단계가 필요하다. 애프터 쉐이브와 스킨 기능이 함유된 피부 컨디셔닝 에센스를 솜에 묻혀 피부 결을 따라 닦아내면서 미세하게 남아 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돕는다.

한결 매끈해진 피부에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는데,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남성의 경우 한 번에 스킨 케어를 해결해 주는 올인원 아이템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촉촉하면서도 투명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 한다면 올 겨울을 피부 고민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나이 되돌리기

가을은 한 여름에 비하면 자외선 지수가 약해지긴 하지만,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에 이끌려 바깥 나들이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는 계절이다. 날씨가 한 풀 꺾였다고 피부를 그대로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쉽게 손상되고, 손상된 피부는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을은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의 낮 시간을 건물 안에서 보낸다고 해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노화는 피해갈 수 없다.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의 짧은 외출이 매일 지속되고 축적되다 보면 자외선은 피부에 주근깨와 기미, 모공의 늘어짐을 유발한다. 게다가 사무실 내의 건조한 공기와 먼지는 햇빛에 시달린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얼굴에 단계별로 차곡차곡 제품을 바르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피부 본연의 색과 다르게 발리는 선블록을 좋아하지 않는 남성의 경우 스킨 로션을 바르듯 매일같이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때는 보습력을 가지고 있어 스킨 케어의 기능을 하면서도 자외선차단 기능을 갖춘 컬러 크림 제품이나,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쿠션 선블록으로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면 자외선 차단을 손쉽게 할 수 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