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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코스피 제한적 반등 시도…예상 밴드 1990~2080”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양증권은 27일 10월 코스피 전망과 관련, 기간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한적인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코스피는 단기 낙폭에 따른 반작용 이외에 펀더멘탈과 수급여건에서 분위기 반전 모멘텀을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의 실적 불확실성과 현대차그룹의 부정적 이슈는 부담”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산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동성 요인도 상존한다”면서 “수급적으로는 10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 종료를 의식한 달러 강세 기조가 외국인 수급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1990~2080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있지만 일시적이고, 하방 경직성 훼손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유럽발 정책 기대와 대내적으로 정부의 경기 부양의지와 이에 맞물린 내수주의 실적 개선세가 완충 작용을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 여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목할 업종으로는 내수주(건설, 증권), 배당 관련주, 개별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 중국 국경절 관련 소비재주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투자 전략상 외국인 매매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업황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고, 실적 괴리도의 발생 가능성이 적은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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