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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사회적경제 다 모여라’…70여개 참여 ‘가치세움’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다음달 1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과 잔디마당에서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영역을 아울러 7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2014 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가치세움(SE:UM)’을 연다.

이 행사에는 국내의 내로라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지방정부협의회 및 동북4구를 포함하는 70개 내외 기업이 참여하며,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들도 대거 참가해 축제를 펼친다.

모토로 내건 ‘가치세움(SE:UM)’ 은 ‘사회적 경제(Social Economy)’의 ‘SE’와 새싹이 움튼다는 ‘움(UM)’을 따 만든 것으로, 협력과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환경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만큼 홍보마당, 전시마당, 경제마당, 체험마당, 문화마당, 상담마당(구인ㆍ구직채용관), 먹거리마당 등으로 세분화했다. 한편에서는 홍보와 대화가, 한편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대규모 잔치가 될 전망이다. 


성북천 일원에 펼쳐질 홍보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일반 현황과 참가업체 소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 경제마당에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도시농부, 친환경먹거리, 생활협동조합,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생산하는 제품을 전시ㆍ판매하고, 지역 복지관을 중심으로 나눔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천연손수건, 앞치마, 향초 만들기와 미술창작체험 공간인 아트버스 등 2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가치 나눔과 윤리적 소비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담마당에서는 구인ㆍ구직 채용관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성북슬로비, 웰빙수라간, 온바로 등이 도시락 및 분식, 음료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마당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날 행사가 일반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북천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문화ㆍ예술관련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일반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 더 많은 인재가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함으로써 사회적경제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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