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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에스이홀딩스, 자회사 이츠웰 프리 IPO로 유동성 확보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비에스이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이츠웰이 구주매각을 통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증시에 상장하기 전 투자자들에게 먼저 잠재력이 높은 우량 자회사를 알리고 자회사간 동반성장에 필요한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비에스이홀딩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이츠웰의 지분 166만주를 EastBridge Asian Mid-market Opportunity Fund, L.P에게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6000원으로 약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셈이다. 또 비에스이홀딩스는 구주매각을 통해 유치한 100억원과 보유자금을 합친 약 140억원을 주주배정 방식을 통해 자회사 비에스이에 재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에스이홀딩스는 지난 2007년 종합 IT 부품사로 거듭나기 위해 LED 전문기업 이츠웰의 자회사 편입을 진행했으며, 당시 매입 가격은 주당 2352원이다. 이에 따라 비에스이홀딩스는 이츠웰의 프리 IPO를 통해 약 2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박진수 비에스이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리 IPO는 상장 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반한 이츠웰의 높은 잠재력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에스이홀딩스는 이츠웰의 상장을 통해 자회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사업부별 생산효율성 및 수익성을 높여 성장가능성이 탄탄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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