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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가 구원투수 4분기부터 주가 회복?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수익성 회복 고민에 빠진 삼성전자의 구원투수로 반도체 부문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모바일(IM) 부문이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에 주춤한 반면 반도체 부문은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특히 4분기부터 반도체 성장성이 부각되며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8조 3000억원, 2015년 11조 4000억원, 2016년 13조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모바일(IM)부문의 실적 악화로 시작된 주가 하락이 일단락돼 110만원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4분기에는 반도체 성장성이 부각되며 점진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원대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4조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교보증권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4조 2600억원으로 예측했다. 우리투자증권 4조3210억원, 아이엠투자증권 4조7000억원, 유진투자증권 4조56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 4조 8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특히 동양증권과 대신증권은 3조95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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