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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뉴욕증시, 지정학적 우려ㆍ경제 지표 부진 등으로 급락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와 미국 경제 지표 부진 등으로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유럽 디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했던 지난 7월 3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4.26포인트(1.54%) 하락한 1만6945.8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31포인트(1.62%) 떨어진 1965.99로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88.47포인트(1.94%) 하락한 4466.75로 끝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 기업들의 8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18.2% 감소했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8% 감소)과 일치하는 범위로, 7월에 변동성이 큰 민간 항공기의 주문증가 등으로 전체 내구재 주문 수치가 급증했던 게 다시 정상화된 것이다. 다만, 수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영국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9% 내린 6639.7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7% 하락한 9510.0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32% 떨어진 4355.2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30% 하락한 3201.78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거시경제지표가 유럽 증시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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