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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미스 베네수엘라 살인범에 징역 26년형
○…베네수엘라 법원이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의 방송인과 전 남편을 살해한 살인강도범들에게 최대 징역 26년 형을 선고했다고 현지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4년 미스 베네수엘라에 선발됐던 모니카 스페아르는 지난 1월 고향을 찾아 전 남편과 수도 카라카스 서부 발렌시아와 푸에르코 카베요항을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무장 강도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받아 즉사했다.

함께 탔던 다섯 살배기 딸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스페아르 가족은 고속도로에 타이어를 펑크내는 장애물을 설치한 뒤 승용차가 견인차를 기다리는 사이 덮치는 수법으로 강도 행각을 벌여온 10명의 범죄단에 희생됐다.

당시 사건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스페아르의 장례식은 온 국민의 애도 속에서 치러졌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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