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강남역 인근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 서초’ 아파트의 일반분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면적 83~139㎡ 크기로 구성된다. 이중 4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 전용 83C㎡형 16가구, 101B㎡형 15가구, 139㎡형 18가구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주변 삼성타운 배후에 위치해 희소성이 높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칠성 부지, 정보사부지, 장재터널 개통 등의 개발도 예정돼 있다.

주변의 서초 우성 1·2차,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반포’와 맞먹는 5000가구 이상의 대단위 신흥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강남에 입성하는데 가장 큰 장벽으로 여겨졌던 DTI·LTV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업무지역, 서초 법원 및 검찰청 등의 강남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대기업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고급 주거배후단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고 학군인 강남 8학군내에 위치해 있다.

강남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단지인 만큼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의 잔디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등 친환경 조경과 인근 상가와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 동선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 갤러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02-2043-8476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