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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생명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농협생명이 다양하면서도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별도 법인으로 본격적인 보험영업에 나선 농협생명은 ‘고객사랑 1등 보험사’란 슬로건을 내걸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촌과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보험사라는 특화된 목표를 달성해가고 있다.

작년 3월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을 제정, 사회공헌에 대한 제도적인 틀을 만들었다. 이어 10월 나동민 사장을 단장으로 한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 전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봉사단은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이라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에게 이로운 보험’이란 경영 화두를 던진 나 사장은 지난 4월 신규 브랜드인 ‘내맘같이&’을 선보이며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의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내맘같이&’은 회사, 고객, 사회가 선순환 구조를 이뤄 모두를 이롭게 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새로운 의미창출로 연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다.

농협생명(대표 나동민ㆍ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6월 서대문 본사에서 ‘힘내라 청춘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정장 의류 기증식을 갖는 모습.

농협생명은 회사 특성을 살려 농촌과 농업인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촌 의료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는 보건복지부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농촌일손돕기, 도서나눔, 노숙자를 위한 빵 만들기, 병원 배식봉사, 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힘내라 청춘! 캠페인’은 정장, 와이셔츠 등 경제적인 문제로 의류 구입이 어려운 청년 구직자와 사회 초년생 등에게 대여해주는 나눔 행사로, 누구도 생각지못한 사회공헌사업으로 꼽힌다.

상생 추구 경영에도 여념이 없다. 상생마케팅의 일환으로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위축된 농가들을 지원한다. 2013년 11월 생산과잉으로 가격 폭락을 맞은 감귤 농가를, 올 2월에는 AI 피해 농가를 위한 닭·오리 판촉 캠페인을, 3~4월에는 양파 농가를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다양한 재능기부 등을 통해 농협의 ‘동행’과 생명보험업의 ‘나눔’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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