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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은 종합적 관리대책 마련…정부, 미나마타 협약에 서명
정부가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서명했다. 환경부는 2016년 협약 발효에 대비해 수은종합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수은 배출 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문(수은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 서명은 비준이나 가입 등과 달리 법적 의무가 수반되지 않으나 국제협약에 대한 지지와 향후 비준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수은 협약과 관련한 국내 이행 대책을 준비하고, 수은이 인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수은 협약은 수은의 생산부터 사용, 배출,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이행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수은의 원자재 교역이 제한되고 전지ㆍ형광등등 협약대상 수은 첨가제품 중 제품군 별로 설정된 수은 함량 기준을 넘어서는 제품은 2020년 이후 제조와 수출입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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