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1일 저소득 위기가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재단법인 ‘강남복지재단’이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재)강남복지재단은 ‘송파 세 모녀’와 같이 도움이 절실한데도 법적 제도적 제약에 가로 막혀 지원이 불가했던 지역 내 위기가정을 찾아 내 돕기 위한 상시 기구다.

(재)강남복지재단은 다음달 1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인데 구청장을 비롯, 곽수일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과 등 각계 인사 500명이 참석하여 재단의 설립과 사업 시작을 축하 한다.

앞으로 복지재단은 ▷저소득층 생계비ㆍ의료비ㆍ주거비 지원 ▷민간ㆍ기업ㆍ단체와의 1:1 결연사업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나간다.

(재)강남복지재단은 강남구가 출연한 기본재산 20억 원에다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금을 보태 운영되는데 현재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강남구 소속 직원 및 지역주민 등 2100여 명이 동참해 약 19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는 (재)강남복지재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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