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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먹고 세월을 나누는 3대째 운영중인 ‘마포원조주물럭’

1970년대 후반 마포구에서는 ‘주물럭거리다’ ‘물건 따위를 자꾸 주무르다’라는 뜻의 이름에서 유래된 ‘주물럭’이라는 고기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현재 마포구에는 주물럭거리가 활성화되었고, 이제는 어느덧 주물럭은 마포구맛집 하면 떠오르는 하나의 음식트렌드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주물럭은 무엇이고, 왜 이름이 주물럭으로 불리게 된걸까?
먼저 주물럭은 한우등심을 이용해 밑간을 하여 참숯에 굽는 방식의 요리인데 그 이름이 생겨난 계기가 참으로 단순하다.

 처음엔 그냥 ‘쇠고기 등심’이라고 불리었던 것이 바가지에 고기를 넣고 양념과 함께 두손으로 주물럭거리던 모습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주물럭’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하니, 마포의 대표음식치고는 출생이 참으로 평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평범하게 탄생한 주물럭이 이제는 마포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니 사람들은 그 원조가 어디인지 궁금하기 마련. 그래서 가진 궁금증이 “마포 주물럭거리의 진짜 원조주물럭집은 어디일까?” 이다.

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마포원조주물럭’ 집.
이 집은 벌써 3대째 이어온 원조 마포주물럭맛집으로, 처음 1970년대 후반 마포고등학교 옆 골목으로 ‘실비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금의 ‘마포원조주물럭’으로 변경 될 때까지 그때의 그 맛을 찾아 아직까지 찾아오는 단골손님부터, 그 단골손님의 자식들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맛집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마포원조주물럭’의 고기범 3대 대표는 “7080 젊은시절 찾아주시던 단골손님분들이 그 맛을 기억해 이제는 어느새 손자 손녀를 끼고 온가족이 다함께 찾아 주실때면 그 감사함에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그 맛을 더 기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16-3001)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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