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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교통카드 시스템 몽골에 수출
한국스마트카드, 1200대 공급
내년부터 몽골에서도 서울의 교통 카드 시스템이 적용된 버스를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가 추진하는 버스 AFC(Automatic Fare Collectionㆍ자동요금징수) 시스템과 BMS(Bus management Systemㆍ버스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스마트카드는 울란바토르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1200대의 버스에 서울의 티머니(T-money) 카드와 같은 방식의 단말기와 시스템을 공급한다. 오는 2015년 4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의 첨단 교통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9개 국가에 새롭게 우수 정책을 수출하는 등 현재 21개국 22개 도시에서 25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스마트카드는 몽골 현지에서 최대성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측 구축 및 운영 사업자인 데이터카드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향후 장기 서비스 공급 및 유지 보수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계약에는 몽골 언론이 대거 취재에 참여해 현지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몽골 타임즈, 모닝 뉴스, 바타르(bataar) 등 현지 언론은 이 사업에 대해 ‘스마트 버스’라고 명명하며 큰 관심을 표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몽골 AFC/BMS 수출은 앞으로 BIT(Bus Information Terminalㆍ버스 정보 안내시스템) 사업까지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면서 “몽골 사업 참여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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