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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금융, 광주銀 인수준비 완료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JB금융지주가 다음달 광주은행 인수를 앞두고 인수 자금 5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JB금융은 올해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3100억원을 조달한데 이어 지난 22일 2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CoCo bondㆍ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하면서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 준비를 마쳤다.

코코본드는 채권으로 발행되지만 발행은행의 경영상황 악화 등 유사 시에는 강제적으로 보통주로 전환되거나 원금이 상각돼, 투자자가 손실을 분담하면서 발행은행의 손실을 흡수하는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바젤Ⅲ 아래에서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이처럼 JB금융이 조달한 자금은 모두 자본 성격이다. 광주은행 인수 후에도 자본 비율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JB금융은 내다봤다.

다음달 금융위원회로부터 광주은행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을 취득한 뒤 인수 자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JB금융은 광주은행 인수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을 거느린 총자산 40조원 규모의 금융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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