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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린 대출 규제, ‘외국인렌탈주택’ 분양 시장 관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9ㆍ1 부동산 대책과 DTIㆍLTV 규제완화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출 부담이 줄어 들면서 국내거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주택렌탈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태원, 동두천, 의정부, 송탄, 평택 등 공통적으로 미군기지가 주둔해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 주택렌탈 사업지로 꼽혀왔는데 최근 평택에 대규모 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평택, 송탄, 아산이 외국인 임대전용주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평택은 안정리에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의정부 등 전국 50여개 기지의 90%가 이전해 현재 9500명 수준의 미군과 미군가족 및 관련종사자가 8만여명으로 늘어나고 고덕삼성산업단지, LG전자 등 대기업 산업단지 이전이 예정 되어있어 인구 유입 호재로 주목 된다.

평택 렌탈 분양전문대행사 미라클KJ 김기열 대표는 “평택 팽성읍에 미군기지 이전과 추팔산업단지가 2배이상 확장하면서 삼성과 LG전자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여서 인근에 내∙외국인을 위한 건설사들의 주택 공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평택에 분양 들어가는 아파트 단지로 이수건설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아파트가 있다. 이수건설이 ‘평택안정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62번지 일대 약 6만2105㎡ 대지를 개발하여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연면적 17만2514.71㎡, 전용면적 84.9㎡~146.4㎡, 지하1층~지상15층, 공동주택 17개동 94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입지, 설계 등 외국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최초의 수익형 미군 렌탈아파트로 슬래브 두께 210mm의 국토해양부 표준바닥구조를 적용했고 2개 층 높이 필로티를 형성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선이며 견본주택은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마련 됐다. 입주는 2016년 하반기 예정이다.

외국인 전문 렌탈아파트로 평택에 이전하는 군부대 입구에서 650m거리에 있어 가깝고 슬래브 두께 210mm, 최상층 세대의 거실은 층고 3.35m, 반자높이 2.8m로 설계됐다. 미군들이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대 내 110v, 220v 콘센트를 혼용해 설치하고 가스오븐 및 대형 식기세척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이 시공하고 대교디앤씨가 시행하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36-10번지 일대에 ‘평택 파라디아’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중이다. 평택 파라디아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3층, 총 320실로 공급형은 총 11개 타입, 전용면적 25㎡~52㎡로 구성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외국인 임대 주택을 분양받을 때 주의할 점은 외국인의 생활 패턴과 집의 형태가 맞아야 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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