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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FC 해외파견 러시… 주지떼로 황주동 러시아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종합격투기 탑FC 소속 선수들의 해외 러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주지떼로 황주동(29ㆍ부천트라이스톤)이다. 그는 이달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파이트나이트(Fight Nightㆍ이하 FN) 17 ‘배틀오브모스크바’에 출전한다.

그의 상대는 아르메니아 출신 강자 데이빗 카차트리안이다. 공식전적 16승2패에 KO승과 서브미션승으로 대부분의 승리를 만들었을 만큼 결정력이 뛰어난 파이터다. 현재 8연승중이다.

주짓수 브라운벨트 보유자인 황주동은 그동안 국내는 물론 일본 등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20승10패의 전적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국내 그래플링, 주짓수 대회에서는 나갔다 하면 우승하는 실력자로 통한다. 

지난 탑FC ‘오리지널’ 대회에서는 현재 UFC에서 활약중인 ‘철권’ 방태현에게 TKO패 했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는 파이팅을 펼치며 선전한 바 있다.


늘 강한 상대만을 고집했던 베테랑 황주동은 “상대의 적지에서 강자와 맞붙게 되어 설렌다. 그 동안 꾸준한 준비를 해 왔기에 나 또한 기대되는 경기”라며 “어떤 면에선 해외 원정이 속편한 부분도 있다. 기회를 준 탑FC 측에 감사하며 좋은 경기를 하고 오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황주동이 출전하는 FN 대회는 러시아에서 손에 꼽는 격투기단체로, UFC 출신 선수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황주동은 오는 27일 정종철 관장과 함께 러시아로 출국한다.

한편 탑FC는 이에 앞서 ‘코뿔소’ 김두환(28ㆍKTT)과 ‘황대포’ 황교평(26ㆍKTT)를 싱가포르 메이저 격투기단체 레벨FC(Rebel Fighting Championship)에 출전시켰다. 이들은 지난 달 1일 열린 경기에서 동반승리를 거뒀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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