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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대 중국인 유학생 ‘부산사인엑스포’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동서대(총장 장제국) 디자인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2014부산사인엑스포’ 창작 디자인 광고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오성신(27세)씨는 중국에서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동서대로 온 중국 유학생이다. 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창작 모형 광고물 부문, 창작 디자인 광고물 부문,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창작 디자인 광고물 부문 대상작 ’전통찻집 차도‘는 서예체와 찻잎의 모양이 서로 어우러져 그래픽 패턴과 부드러운 선을 살린 로고타이프 작품으로 조형성, 도시미관 기여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좌로부터) 전광욱, 노혜린, 지도교수 이진호, 오성신 씨

중국으로 돌아가 디자인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인 오 씨는 “동서대에서 유학을 하면서 디자인의 폭이 넓어지고 개방적으로 변했다”며 “특히 유학생활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진호 지도교수는 “이국 땅에서 잘 적응하고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수아한 동서대 학생으로는 시각디자인전공 3년 노혜린씨가 작품 ‘중앙대로 사인 프로젝트’로 은상, 같은 전공 전강욱씨가 ‘연제 사인디자인 프로젝트’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4 부산 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4)’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동안 시청 로비 및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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