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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가을, 부산에서는 무슨 일이?
부산 국제영화제, G스타 게임전시회 등 큰 행사 풍성
올 가을 부산에서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알찬 축제의 바다가 열린다.

가장 먼저 아시아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이번 영화제 기간 중에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국적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는 해운대 센텀시티 내의 ‘영화의 전당’, 해운대해수욕장에 마련된 BIFF빌리지, 남포동 BIFF광장, 동서대 센텀캠퍼스, 해운대지역 호텔 등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아시아필름마켓(AFM),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아시아영화펀드(ACF),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비프컨퍼런스&포럼(BC&F) 등 한국과 아시아 감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연계사업도 마련된다.

부산불꽃축제 역시 아시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축제인 ‘제10회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돼 국내ㆍ외 관광객 15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경축 불꽃축제로 개최한 후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형 이벤트이다. ‘제10회 부산불꽃축제’는 ITU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울러 외국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기여로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를 내걸고 2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특히,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 나이아가라 불꽃과 광안대교 경관조명, 타워불꽃, 25인치 대형타상, 불새 등 초대형 불꽃 연출은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가슴에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국내외 게임 매니아들을 즐겁게할 지스타(G-Star) 2014 국제게임전시회도 준비된다. 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하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오는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게임채용박람회, 게임투자마켓, 게임 컨퍼런스, 글로벌게임문화축제, 보드게임 전시ㆍ체험장 운영, 대한민국게임대상 등의 부대행사 예정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지스타는 연간 2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32개국 512개업체, 19만명 참관, 상담 4144건 1억80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게임비즈니스 시장의 글로벌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2014 부산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이 세계적인 ‘ICT(정보통신기술) 메카’로의 도전에 나서고 있다.

ICT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된다. ITUㆍ미래창조과학부ㆍ부산시 주최 및 주관으로 참가규모는 193개 정부대표단 3000여명, 국내외 일반 관람객 60여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TU전권회의는 193개국 ICT장관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모여 세계정보 통신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글로벌 ICT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로 4년을 주기로 대륙별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회의와 분과회의 등 각종 회의만 100회 이상 열리고, ICT관련 국내ㆍ외 저명한 석학 및 CEO초청, ICT 미래전망과 기술트렌드 등에 대한 강연 및 토론하는 ‘글로벌 ICT프리미엄 포럼’ 등 콘퍼런스도 10회나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월드 IT 쇼’, ‘헬스IT 융합전시회’ 등 부대행사와 함께 지역 문화행사 30건과 연계한 기획행사도 준비 중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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