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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 전국) 북상하는 태풍 ‘풍웡’ 영향…24일까지 전국 강한 비바람
우리나라는 23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갔다.

오는 24일까지 전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23일 오후 전남해안(강수확률 60∼90%)부터 시작돼 늦은 밤에는 경기북부 등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4일까지 50~100㎜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축대 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은 23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은 초속 20m의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1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4일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의미한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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