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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애완동물 비만 클리닉’…가족같은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핵가족화, 개인주의, 결혼 문화의 변화 등을 겪고 있는 현대인에게 애완동물은 진정한 의미의 반려동물이다. 이러다보니 애완동물의 치료와 케어 시장도 자연스럽게 팽창세이며, 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자녀에게 투자하는 것 이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이템은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회원을 모집해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에 대한 진행 과정을 이메일이나 전화로 전달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애완동물 비만 클리닉’으로 불린다. 이 사업은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초기에 애완동물의 의료 기록을 살펴 치료 예약을 받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방식이다.

상담 이후에 회원은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방문해 애완동물의 체중 감량 목표에 ​​도달하도록 신체 지방을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애완동물이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공한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애완동물을 위한 프로그램, 특별한 체중감량이 필요한 애완동물의 프로그램, 다양한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개개의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은 인위적인 시술이나 투약을 통한 관리 등은 수의사가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영역이지만, 전문 인력의 도움을 통해 개발한 기초체력 진단 테스트 및 기구의 개발,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운동, 식이요법 등의 일괄적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일반 애견센터에서도 부가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고객 대상의 서비스와 함께 창업 아이템으로서 유용하다. 예비창업자는 물론 기존창업자의 업종 전환 및 확대가 가능한 업태가 될 수 있다. 



일단은 애완동물의 진단과 상담 공간을 겸한 상담실과 애완동물의 간단한 체형과 체중 진단 시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된다. 매장의 벽을 이용해 애완동물 미용용품 및 건강용품, 다이어트 관리 용품 등의 진열ㆍ판매도 할 수 있다. 

본사가 사업을 전개하고 가맹점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의 창업도 권할만 하다. 본사가 관련 상품과 다이어트 프로그램 개발,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하고, 가맹점은 로컬 마케팅과 고객관리 등을 수행하므로 창업비용 부담이 훨씬 가벼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이나 개인 창업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회사는 미국의 ‘The Tufts Obesity Clinic for Animals’(www.tufts.edu)가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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