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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수혜기업 장기 호황국면 진입했다”
우리투자증권, 상승세 지속 전망
중국 소비 관련 특수가 단기 이슈가 아닌 만큼 국내 수혜기업들은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석원,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중국 소비특수에 따른 수혜 기업의 주가 상승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있지만 다음달까지 중국 국경절 특수와 아시안게임 등을 고려하면 상승 동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중국의 1인당 소득수준이 1만 달러 수준에 근접했고 도시 중산층 기반이 확대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07년 106만명에서 지난해 432만명으로 연평균 26.2%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지출도 7조6722억원으로 2010년의 네 배 규모로 폭증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 등은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의 49%를 차지한다”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관광지출액은 2008년 1262달러에서 지난해 2272달러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상위 10개 품목으로는 화장품, 의류, 식료품, 신발류, 인삼·한약재 등이 올랐다. 관련 유망종목으로 삼립식품, 삼광글라스, 엠케이트렌드가 제시됐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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