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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진짜사나이’를 통해 진짜 얻은 것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김소연은 MBC ‘일밤 - 진짜사나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끝나고 나서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허약한 체력에도 깡으로 버티는 김소연을 보는 건 흐뭇했다.

특히 21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자신감 넘치게 유격훈련을 완벽히 해내 ‘김소연의 성장’이라는 평을 받으며 감동을 줬다.

김소연은 출연자중 새로운 이미지를 가장 많이 보여주었을 것이다. 배우가 이미지가 많다는 건 재산이 많다는 뜻이다. 그녀는 ‘이미지 재벌’이다. 그것도 진정성이 담긴 이미지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배우로서 활동할 때도 이미지가 다양하게 변주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약한 체력, 강인한 정신력, 예의 바름, 순수함 등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어느때건 적절히 발휘만 된다면 얼마든지 대중을 웃고 울게 할 수 있다.

한편, 김소연은 소속사를 통해 군생활 체험을 마친 아쉬움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김소연은 “4일 동안 느낀 감정이 여지껏 살면서 느낀 감정보다 많았다”라며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한 자신에게 가장 많이 남긴 것으로 ‘전우애’를 꼽았다. 김소연은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전우애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를 내어주는 행동에 밟는 사람 또한 미안함이 느껴줘서 더 나를 내주고 싶어지도록 만들었다”라며 함께한 동기들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김소연은 실제로 군대 체험에 다녀온 후 부사관 학교에 남아 훈련을 받고 있는 동기 후보생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그 애틋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이번 경험은 인생의 가장 큰 경험이자 전환점이 됐다. 촬영을 마쳤을 때 드라마를 모두 끝냈을 때와 또 다른 뿌듯함을 느꼈다. 그 뿌듯함은 촬영을 끝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뛰어 넘음에 대한 뿌듯함이었다“면서 ”이번 경험을 계기로 어떤 일을 시작할 때에 마음이 달라졌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 앞으로 더욱 김소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마무리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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