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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M "2018년 매출 2조4000억 목표"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강석희ㆍ김성수)이 4년 뒤 매출을 2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22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CJ E&M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 확대와 아시아 내 제 2거점 마련을 통한 콘텐츠 현지화 골자로 하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CJ E&M은 ”2018년까지 해외 매출을 5800억원, 디지털 매출을 2600억원으로 각각 끌어올리는 등 총 매출 2조4000억원을 달성, 디지털ㆍ글로벌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CJ E&M은 2018년 국내 전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매체의 비중이 3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디지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재정비했다.

1인 제작자 등 콘텐츠 제작자들과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뷰티, 여행 등 분야별로 타깃을 맞춘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ㆍ인터넷 포털ㆍ글로벌 OTT(온라인영상서비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넓혀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현지화(글로컬라이제이션)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가별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새로 창출하거나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를 현지화하면서 콘텐츠 기획, 투자, 제작, 유통 노하우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10개국 700만 가구에 송출하는 ‘채널M’의 방송 권역을 1000만 가구로 확대하고 콘텐츠를 현지화해 이 채널을 한류 대표 채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CJ E&M 김성수 대표이사는 “CJ는 지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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