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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위기가정 전담지원 ‘복지통장제’ 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복지통장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통장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장의 장점을 착안, 기존의 통장 임무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관악구는 지난 4월부터 21개 동 총 631명의 통장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가이드북, 복지통장 위촉장, 상담수첩 등을 배부하고, 복지통장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10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악구는 아울러 지난 19일 관악구청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동 복지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동 복지협의체’는 지역실정에 밝은 민간이 참여해 법적인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복지욕구 해결을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해 인적ㆍ물적 자원을 연계해주고, 동별 특성에 맞는 나눔ㆍ결연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통장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최고의 조력자”라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가정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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