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 “올해와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2일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비앤지스틸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늘어날 것”이라며 “스테인리스강판의 생산원가를 고려하면 국내산 제품과 수입재 가격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연말로 갈수록 니켈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적으로 니켈의 수요가 공급대비 14만톤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니켈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해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3만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배 수준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3.5%를 생각하면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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