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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는 될까? 인구 120만명 ‘공룡’ 수원시 특례시 도입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순영의원)는 19일 비 회기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추진과 광역행정 추진에 대한 진행 상황을 수원시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수원시는 인구 120만 명의 대도시로 광역시 수준의 인구가 살고 있으나 법적 지위가 기초자치단체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또 “인근 도시와의 생활 경제권과 자치권역이 불일치해 인근 도시 주민들과 수원시민들이 여러 가지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특례시 도입과 인근 도시와의 상생적 광역행정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이날 관련 부서장들과 실무진들은 진행 상황과 여러 문제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시의회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수원시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형국인데 이 기간이 10년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 수원시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하루 빨리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위원들은 “이런 모든 상황이 결국은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수원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데 잘못된 제도에 발목이 잡혀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박순영 기획경제위원회장은 “수원시의 중요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 시의 발전과 시민 이익을 위해서는 당을 떠나 힘을 결집하고 회기 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머리를 맞대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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