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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치매친화환경’ 조성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 ‘세계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친화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치매등록 관리대상 치매환자 중 77%는 자가에서 치료하는 재가치매환자로, 치매환자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인지저해요소를 발굴, 개선하는 방식으로 치매친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가령 각 가정에는 치매환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하고, 치매환자도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나 구조를 개선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치매검진, 진단, 치료, 예방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또 기존 지원조건에 해당되지 않거나 등록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치매환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와 25개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치매 가정 주거환경 개선에 활용되고, 자치구별 공공시설 정비 시 반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치매친화환경 조성은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고령인 어르신에게도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모든 시민이 인지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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