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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나무 돌보미 모집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가로수와 띠녹지를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나무돌보미(Adopts a Green)’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무돌보미는 공공시설물인 가로수와 띠녹지에 심어진 나무를 지역 단체와 주민에게 입양해 돌보도록 하는 사업이다.

나무돌보미로 선정되면 구와 관리 협약을 맺고 나무를 관리하게 된다.

가로수와 녹지 청소를 기본으로 ▷잡초 제거 ▷나무 주변 꽃 심기 ▷낙엽 치우기 등 수목 주변을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1년이 기본으로 관리실적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개인이라면 집 앞의 주변 나무 1~2그루이고, 단체(10인 이상) 및 학교의 경우에는 띠녹지가 조성돼 있는 가로수 일정 구간을 입양하게 된다.

구는 나무돌보미들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입양 가로수에 단체명과 개인 이름표를 달아주고, 청소용품 등 각종 물품도 지원한다. 또,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준다.

나무 돌보미가 되려면 구청 푸른도시과(2147-3397)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적으로 유선 안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나무돌보미 사업을 통해 지역단체나 주민들이 협동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내 아이처럼 나무를 돌보고 거리를 환하게 만들어줄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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