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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본사 이전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다.

가스공사는 이번달 21∼30일까지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해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은 부지 6만4892㎡, 건축 연면적 6만4754㎡, 지하 2층 지상 11층 건물로 건축됐다. 혁신도시 내 최첨단 지능형 녹색건축 실현으로 일반 건축물 대비 50%의 에너지 절감으로 연간 12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대구혁신도시 본사 이전이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에 맞춰 세계화를 지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리적 문제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극복해나간다.

또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공사 제3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 


가스공사는 대구를 울산지역(석유 클러스터)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벨트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석유·가스 산업의 인접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석효 사장은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 세계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Glocal KOGAS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다”며 “후퇴가 아닌 새로운 도약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983년 설립된 대한민국에 청청한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주도해 온 에너지 공기업으로 적극적인 해외 자원개발 참여, LNG인프라 기술노하우 수출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설립 당시 평택생산기지 4기에 불과했던 저장탱크는 현재 평택․인천․통영․삼척 등지에 63기 946만㎘로 확장돼 4108㎞의 주배관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1987년 312억원 대비 지난해 기준 1210배가 넘는 37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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