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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8용 키보드 열풍…스위프트키 100만 다운로드 돌파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8용 스위프트키(Swiftkey)가 배포된지 22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앱스토어 순위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앞지른 것으로 놀라운 속도다. 서드 파티 키보드 앱들의 약진이 전망된다.

애플은 iOS8을 공개하면서 서드 파티 키보드를 정식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폐쇄정책으로 인해 기본 키보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제약을 풀고, 개발자들이 제시하는 키보드를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없앤 것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키보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고, 테마나 언어 등 사용자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스위프트키는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주목받아온 유료 키보드 앱이다. 디스플레이 대형화로 자판 입력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분리형 키보드를 제공하고, 키보드 크기 확대-축소, 키보드 분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스위프트키 iO8 버전은 무료 버전인 만큼,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제공됐다. 단어 제시나 자동 완성 등 단순한 기능만을 제공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을 고려해 볼 때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여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드 파티 키보드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기존 사용자들이 애플의 기본 키보드가 충분한 만족도를 주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또 애플 키보드가 한글어 지원이 미흡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키보드 출시가 예상된다. 인 앱 결제나 테마 공유 등 다양한 기능들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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